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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태계 역사·문화 교육 전면 확대

뉴욕시가 오는 6월까지 시전역 모든 공립교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을 정규 수업과정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24일 데이비드 뱅크스 교육감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2022~2023학년도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까지 전학교, 전학년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 교육국은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시 공립교 12곳에서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 진행해 왔다.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과정은 ▶이민자들의 역사 및 문화 ▶미국 역사 내 공헌 ▶주요 인물 조명 등으로 구성된다.   뱅크스 교육감은 "다양성은 뉴욕시의 지역사회, 이웃, 도시, 교실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공교육에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인 아태계 커뮤니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감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자신을 설득한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을 언급하며 리우 의원이 발의한 아태계 역사·문화 교육 의무화 법안이 주의회에서 조속히 통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국인들의 아시안에 대한 무지가 증오범죄와 아시안을 향한 혐오의 근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모든 공립학생들이 청소년기에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을 받을 경우, 커뮤니티가 화합을 이루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아태계 뉴욕 문화 교육과정 아태계 역사 뉴욕시 아태계

2023-01-25

뉴욕시 공립교, 아태계 역사·문화 교육한다

뉴욕시가 공립교 교육 과정에서 아태계(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을 정규 수업과정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2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오는 9월 2022~2023학년도 가을학기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공립교 교육과정에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을 정규 수업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아태계 커뮤니티는 미국과 뉴욕시의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은 이들의 역사, 문화, 공헌에 대해 배우고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스 교육감은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과정에는 ▶이민자들의 역사 및 문화 ▶미국 역사 내 공헌 ▶주요 인물 조명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일부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각 학교 학생·교사·교장 등의 피드백을 받은 뒤 2023~2024년 학년도부터는 시전역 모든 공립교에 AAPI 커리큘럼을 확장할 계획이다. 어느 학교에서 먼저 시행될지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담스 시장과 뱅크스 교육감의 계획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 시장과 뱅크스 교육감을 설득했던 뉴욕주상원 뉴욕시교육위원장 존 리우(민주·11선거구) 주상원의원은 “지난해 3000명의 성인으로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시안계 미국인 이름을 댈 수 있냐는 질문에 58%가 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미국인들의 아시안에 대한 무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증오범죄와 아시안을 향한 혐오의 근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답한 42% 중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은 재키 챈(성룡)이었다. 그 다음은 브루스 리(이소룡)다. 개인적으로 그 둘의 팬이지만 재키 챈은 아시안아메리칸도 아니고, 브루스 리는 30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우리 미국인들은 아태계 커뮤니티에 대해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뉴욕시의 결정은 커뮤니티가 화합을 이루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하고, 주의회에서 현재 상정된 주전역 AAPI 커리큘럼 의무화 법안(S6359A·A7260A)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의회에 AAPI 역사 및 문화 교육 의무화 조례안을 발의한 한인 린다 이(민주·23선거구) 뉴욕시의원과 대만계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시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시장과 교육감의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추후 뉴욕시 공립교에서 실시될 AAPI 역사·문화 교육이 가져올 영향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아태계 역사 문화 교육과정 역사 문화 아태계 역사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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